진격의 위스키 시장 “없어서 못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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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트렌드가 떠오른 가운데 트렌디한 주류를 찾는 MZ세대 고객이 늘면서 위스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를 탄산에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가 앞다퉈 관련 수요 잡기에 나섰다.
MZ세대가 도수가 높은 양주를 탄산 등에 섞어 하이볼로 즐기기 시작하면서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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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트렌드가 떠오른 가운데 트렌디한 주류를 찾는 MZ세대 고객이 늘면서 위스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를 탄산에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가 앞다퉈 관련 수요 잡기에 나섰다.
과거 이른 바 ‘아저씨 술’로 여겨졌던 위스키가 ‘MZ세대 술’로 급부상하면서 인기가 뜨겁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1월 진행한 위스키 행사에선 인기 제품을 사기 위한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발베니 12년’의 경우 준비물량 6000병이 당일 오전에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이 3개 점포에서 최근 진행한 ‘위스키 오픈런’ 행사에선 30여분만에 준비한 상품이 모두 팔렸다.
최근의 위스키 열풍은 MZ세대가 이끌고 있다. 이마트가 올해 1~2월 위스키 구매 고객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가 39.4%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24.3%, 50대는 17.4%, 60대는 6.6% 순이었다.
MZ세대가 도수가 높은 양주를 탄산 등에 섞어 하이볼로 즐기기 시작하면서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유통업계는 이런 위스키 인기를 반영해 관련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프리미엄 점포 등에서 위스키 물량을 대폭 강화해 선보인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킨 ‘맥캘란 12년산 더블캐스크’, ‘히비키 하모니’ 등 인기 위스키 8종 물량을 총 7000병 이상 확보해 일별 한정 판매한다.
편의점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 캔’ 하이볼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노티드와 협업해 ‘애플하이볼’과 ‘레몬하이볼’을 6일 새롭게 선보인다. 이에 따라 하이볼 카테고리는 기존 7종에서 9종으로 늘어난다.
GS25에서 판매하는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은 올해 3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신장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짠하기 좋은 하이볼’ 2종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하이볼은 완성된 형태의 RTD 캔 하이볼로 별도로 주조할 필요가 없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라며 “특히 일반 주점 대비 40~50%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도 간편해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점 주류 판도가 바뀌는 것에 대응해 올해 하이볼을 전략 주류 상품군으로 키울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하이볼 신상품을 지속 출시해 상반기 내 10여종의 하이볼 상품구색을 갖출 계획이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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