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52점’ 필라델피아, 접전 끝에 보스턴 격파[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가 조엘 엠비드(29)의 엄청난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3-101, 2점 차로 보스턴을 눌렀다.
52승 27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52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연승이 끊긴 동부 2위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1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말콤 브록던이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데릭 화이트가 2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보스턴이 제일런 브라운의 결장 공백에 화이트를 선발로 기용할 정도로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면, 필라델피아는 원투 펀치인 엠비드와 하든에게 공격 전권을 맡겼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 초반 엠비드의 연속 7득점 포함 10-2 스코어런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테이텀이 브록던 투입 이후부터 3점슛 1개 포함 연속 7득점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생산했다. 이에 엠비드는 자유투를 두 차례 얻어내면서 상대 수비를 떨쳐낸 뒤 풋백 득점과 풀업 점퍼까지 성공시켰다. 해당 쿼터에만 18득점을 기록한 엠비드의 활약 속에 필라델피아는 28-22, 6점 차 리드를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휴식하는 동안 보스턴 벤치 선수들에게 밀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엠비드를 다시 투입한 필라델피아는 수비 리바운드부터 단속을 철저하게 시작했다. 그리고 엠비드는 물론 하든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53-46, 7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엠비드가 수비자 3초 파울을 범할 정도로 잠시 집중력을 잃기 시작하자 보스턴은 추격을 시작했다. 알 호포드는 엠비드와의 리바운드 경쟁에서 앞서나갔고 외곽포까지 터뜨렸다. 또, 스마트도 외곽슛을 집어넣으면서 필라델피아의 트렌지션 약점을 후벼팠다. 금새 정신을 차린 엠비드가 공격과 수비에서 다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면서 필라델피아는 72-67, 5점 차로 좁혀진 채 4쿼터에 나섰다.
이번에도 엠비드가 휴식하는 구간에서 역전해낸 보스턴은 브록던과 화이트라는 주전급 핸들러로 필라델피아를 괴롭혔다. 필라델피아도 하든의 패스 게임으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고 엠비트를 코트 위로 투입했다. 그러나 블레이크 그리핀이 엠비드를 막아세우는 에너지를 선보였고 스마트는 또다시 속공 득점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생산했다.
흐름이 죽은 볼을 떠맡은 하든이 곧장 스텝백 3점슛에 성공했지만, 화이트는 멕시의 수비 약점을 공략해 자유투를 뜯어냈다. 그러자 하든과 투맨 게임을 펼친 엠비드가 하이 포스트 지역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집어넣었다. 똑같은 지역에서 앤드원까지 얻어낸 엠비드와 연속 코너 3점슛을 집어넣은 터커는 팀의 리드를 안겨줬다.
보스턴도 호포드와 그랜트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하든의 패스를 엠비드는 덩크로 연결했고 터커도 또다시 코너 3점슛을 작렬시켰다. 이후 화이트에게 3점슛을 허용한 필라델피아는 103-101, 2점 차로 천신만고 끝에 보스턴을 잡아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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