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한복 입고 한옥에서 한국문화 체험해보세요"

영남대 민속촌 외국인 유학생 한복체험 [영남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영남대는 경산캠퍼스 민속촌에서 일반 시민에게 한복과 전통 성인식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한복은 4∼5월, 9∼11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민속촌 안 의인정사(宜仁精舍)에서 벌당 1만원의 대여료로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의인정사에서는 전통 남녀 성인식인 관례와 계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남대 민속촌은 안동댐 수몰지역과 경주, 칠곡 등에서 옮겨온 고택과 경주 인왕동 고분군 복원지 등으로 1975년 조성했다.

조선시대 사립 교육기관인 구계서원(龜溪書院)과 화산서당(花山書堂), 진보 현감을 지낸 이중철이 살았던 의인정사(宜仁精舍), 의성김씨 정려문(旌閭門), 경주 황룡사지(皇龍寺址)에 있었던 경주맞배집, 안동에서 옮겨온 까치구멍집 등이 있다.

조선시대 여러 계층의 주거문화를 두루 보여주고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남대 민속촌 계례 체험 [영남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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