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랑'이라더니... 92세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파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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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92)이 '마지막 사랑'이라던 약혼자 앤 레슬리 스미스(66)와 약혼 계획을 밝힌 지 보름 만에 돌연 약혼을 취소했다.
4일(현지시간) CNN,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약혼을 발표한 루퍼트 머독이 미국의 한 경찰서 목사 출신 앤 레슬리 스미스와 파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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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92)이 '마지막 사랑'이라던 약혼자 앤 레슬리 스미스(66)와 약혼 계획을 밝힌 지 보름 만에 돌연 약혼을 취소했다.
4일(현지시간) CNN,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약혼을 발표한 루퍼트 머독이 미국의 한 경찰서 목사 출신 앤 레슬리 스미스와 파혼했다.
지난주 약혼녀 스미스가 약혼 선물로 받은 200만 달러 상당의 1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모습이 보도된 이후라 현지 언론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앞서 머독은 결혼 발표를 하며 "사랑에 빠지는 게 두려웠지만, 이게 내 마지막 사랑이 될 거라는 걸 알았다"며 "또 그래야 한다. 나는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
파혼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미국 연예 매체 '베니티페어'는 "머독의 결혼은 전세계적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이번 결별로 소용돌이 치는 로맨스는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파혼의 이유로 "머독이 약혼녀 스미스의 노골적인 복음주의 신앙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복음주의 신앙은 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말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가는 것을 중시한다.
미국 CNN은 또 다른 파혼 이유로 약혼녀 스미스가 대중의 관심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힘겨워했다는 점을 꼽았다.
두 사람은 상호 합의 끝에 결별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당초 올여름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다.
머독은 시청률 1위 뉴스채널 미국 폭스뉴스를 비롯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포스트 등 유수의 언론을 소유하고 있다. 언론재벌 머독은 총 4차례의 결혼생활을 했다.
1965년 모델 출신 첫 번째 부인과 이혼했고, 이후 신문기자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한 뒤 이혼했다. 이어 68세 나이로 30세 웨딘 덩과 세 번째 결혼을 했지만 4년 뒤 이혼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모델 출신 66살 네 번째 부인 제리 홀과 이혼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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