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인정한 집중력+3G 타율 5할' 박성한 자신감 충전 비결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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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25)이 좋은 타격감과 집중력 있는 수비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박성한은 "아직 개막 초반이지만 타격감이 잘 올라오는 것 같고 컨디션도 좋다"며 "캠프 때부터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강조해주셨고,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내 스윙 가지고 들어섰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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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25)이 좋은 타격감과 집중력 있는 수비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안정적으로 자신이 할 일을 한다. 캠프 때부터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시즌을 준비했다. 비시즌 기간에도 오전부터 운동을 하면서 착실히 몸을 만들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노력에 대한 결과를 충분히 낼 수 있는 선수다. 3할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3할을 때리지 못해도 개의치 않는다. 자신의 길을 간다. 박성한은 그런 선수다.
그래서 캠프 때 그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3할(.302) 타율을 찍은 뒤 그 다음 시즌에는 3할을 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정말 개의치 않았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 잘 할 수 있는 부분만 신경을 쓸 뿐이다. 꾸준히 하던대로 잘 유지하자는 생각만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올해 초반 타격감은 좋다. 지난 1일 KIA 상대로 개막전에서 1안타, 2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2023 KBO리그 시즌 1차전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 ‘4출루’ 경기를 하면서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7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였는데,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박성한은 “아직 개막 초반이지만 타격감이 잘 올라오는 것 같고 컨디션도 좋다”며 “캠프 때부터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강조해주셨고,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내 스윙 가지고 들어섰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비가 오는 속에서도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고 특히 (박) 성한이가 7회초 중요한 이닝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 선두 타자 타구에 좋은 넥스트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 부분이 투수와 팀에 큰 힘을 줬다”고 칭찬했다.
박성한은 “유격수로서 좋은 수비를 유지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비로 인해 젖은 잔디와 그라운드 상태를 감안해 수비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오늘 힘들었던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는 3경기에서 타율 5할(10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다. 차분하게 하는 듯하지만 근성도 대단하다. 수비에서 실수를 하면 타격에서라도 만회를 하려고 한다. SSG 주전 유격수가 된 비결이다.
박성한은 “꾸준히 아프지만 말고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공수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한 박성한. 어느덧 올해 프로 7년 차가 된 그가 어떤 시즌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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