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의 자화자찬..."오시멘이 홀란드보다 낫다"

[포포투=백현기]

빅터 오시멘의 에이전트가 자신의 선수를 극찬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의 고공행진에 있어 최고의 주역이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21골을 넣고 있는 오시멘은 유연한 움직임과 몸싸움에 능하며 결정력이 강점인 공격수며 명실상부 나폴리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세리에 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벌써 리그에서 23경기 21골을 터뜨리고 있는 오시멘은 사실상 이번 시즌 큰 이변이 없다면 리그 득점왕은 따놓은 당상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경기 4골을 넣으며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4골을 넣은 오시멘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벌써 21골을 넣으며 자신의 지난 기록을 깨뜨렸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최고 선수로도 꼽힐 가능성이 높다.

세리에 A를 폭격하는 오시멘은 자연스럽게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최근에는 맨유에 이어 아스널까지 오시멘 영입전에 참전했다. 선수 본인도 프리미어리그행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다음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의 행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드와 오시멘을 비교하기도 했다. 오시멘의 에이전트인 안드레아 디마코는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에서 "지금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며 심지어 홀란드보다 낫다. 시장의 평가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홀란드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리그에서 28골을 뽑아내고 있다. 첫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홀란드지만,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오시멘을 홀란드와 비교하며 그의 가치를 칭찬했다.

다미코는 이어 오시멘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도 인정했다. 그는 "오시멘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클럽이 많다"고 밝히며 러브콜을 인정하기도 했다. 만일 오시멘의 프리미어리그행이 성사될 경우 다음 시즌 홀란드와의 득점 경쟁도 또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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