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콘트리트, 2025년까지 모두 걷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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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의 침식을 막기 위해 콘트리트 등으로 조성한 호안을 자연형 소재로 복원해 생물 서식공간을 마련하는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이 2025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본부는 지난해까지 46.9km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자연형 호안을 조성해 82%의 사업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망원한강공원의 '홍제천 합류부~성산대교, 서강대교~마포대교' 2.0㎞ 구간을 복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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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 나무 21만 그루 더 심어 한강숲 더 울창하게 조성
노후 한강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전환, 잠실수영장이 1호
강물의 침식을 막기 위해 콘트리트 등으로 조성한 호안을 자연형 소재로 복원해 생물 서식공간을 마련하는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이 2025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변에서 콘크리트로 마감된 구간은 강변 남북쪽으로 합하면 모두 82km에 달하며, 이 가운데 접안시설이 있거나 교량이 지나가는 곳 등 복원 곤란 구간을 제외하면 57.1km 구간이 복원 대상에 해당한다.
본부는 지난해까지 46.9km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자연형 호안을 조성해 82%의 사업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망원한강공원의 '홍제천 합류부~성산대교, 서강대교~마포대교' 2.0㎞ 구간을 복원할 예정이다.
또 '24년에는 강서한강공원 '서남물재생센터~가양대교' 2㎞ 구간을, '25년에는 남은 6.2㎞까지 마저 복원해 한강 전체를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자연형 호안이 복원된 한강변에는 나무를 심어 '한강숲'을 조성하고 있는데, 본부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현재 350만 그루의 나무가 한강변에 식재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2025년까지 21만 그루의 나무를 더 심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울창함을 더하겠다는 목표도 추진된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조성된지 평균 18년이 지난 한강생태공원 5곳(여의도샛강, 강서습지, 고덕수변, 암사, 난지)에 대한 생태 안정성을 조사한 뒤 2025년까지 재정비하고, 노후한 한강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추가로 밝혔다.
자연형 물놀이장 1호는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을 개조해 올해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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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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