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 민원인 엄중 처벌 촉구

윤원진 기자 2023. 4. 5.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보은군 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을 폭행한 악성 민원인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5일 공무원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9일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 사건에 우려를 표명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공무원에게 폭행과 폭언을 행사해 발생하는 행정 공백은 결국 주민의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조 "행정공백은 주민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가"
5일 충북 보은군 공무원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을 폭행한 악성 민원인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보은군 제공)2023.4.5/뉴스1

(보은=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보은군 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을 폭행한 악성 민원인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5일 공무원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9일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 사건에 우려를 표명했다.

노조에 따르면 평소에도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폭언과 공무집행 방해를 일삼았던 60대 남성이 결국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다.

해당 민원인은 사건 당일 오전 만취 상태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도 없이 민원서류 발급을 요청했다가 경찰에 인도됐다. 그런데 당일 오후 재차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무실 안에서 흡연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공무원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다. 폭행당한 공무원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공무원에게 폭행과 폭언을 행사해 발생하는 행정 공백은 결국 주민의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처벌해 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민원인은 사건 당일 경찰에 구속돼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일 검찰에 송치됐다.

보은군은 악성 민원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민원실에 웨어러블 캠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