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끝내기 홈런 상승세 잇지 못하며 3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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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야구와 골프를 '크레이지 게임'이라고 한다.
야구는 전날 맹타를 휘두르고 다음 날에 삼진으로 죽을 쑤는 경우가 허다하다.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볼카운트 1-2에서 선발 잭 갤렌의 150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전날 슬라이더를 통타한 김하성은 3삼진이 모두 패스트볼 계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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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흔히 야구와 골프를 ‘크레이지 게임’이라고 한다.
야구는 전날 맹타를 휘두르고 다음 날에 삼진으로 죽을 쑤는 경우가 허다하다. 골프도 전 주에 우승한 선수가 다음 주 컷오프도 통과하지 못하고 보따리를 싸는 게 흔하게 벌어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5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숏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바람만 갈랐다.
전날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은 낮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삼진은 한 경기 최다 삼진 타이기록이다.
봅 멜빈 감독은 애리조나전에 3루수 9번 타자로 기용했다. 전날 대타 동점홈런을 때린 데이비드 달은 8번 우익수로 출장했다.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볼카운트 1-2에서 선발 잭 갤렌의 150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4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에는 불펜의 케빈 진켈의 풀카운트에 삼진. 9회에도 드라이 제임슨의 속구(156km)에 역시 바람을 갈랐다.
전날 슬라이더를 통타한 김하성은 3삼진이 모두 패스트볼 계열이었다. 7회 진켈에게 당한 삼진은 싱커. 메이저리그에서는 싱커도 패스트볼 범주에 포함시킨다. 포심, 투심, 싱커는 패스트볼이다.
SD(3승3패)도 3연승 행진이 멈췄다. 5-4로 앞선 8회 초 불펜의 루이스 가르시아가 1점을 지키지 못하고 4실점해 8-6으로 역전패했다.
SD는 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한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시즌 3호, 트랜트 그리샴이 2호, 베테랑 넬슨 크루즈가 SD 데뷔 첫 홈런 등 3개의 대포롤 쏘아 올렸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올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3안타 4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애리조나는 홈런없이 9안타를 집중력있게 퍼부어 초반 6경기에서 연패없이 3승3패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갔다.
한편 3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매니 마차도는 피치클락 위반으로 자동 삼진을 당한 뒤 론 컬파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명령을 받았다.
마차도는 풀카운트에서 8초 내에 타격 준비를 하지 못하고 타임아웃을 요청했다가 컬파 심판이 이를 받아 들이지 않고 스트라이크를 선언해 자동 삼진이 된 것. 멜빈 감독은 이 자리에 넬슨 크루즈를 대타 지명타자로 세웠다.
SD 불펜의 나빌 크리스맷트도 6회 피치클락 위반으로 자동 볼을 선언받았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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