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성공률 12.5%' 페리시치, 영점 조절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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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 조절이 시급한 이반 페리시치다.
시즌 내내 부정확한 크로스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전멸 직전에 가까운 측면 윙백은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가 출격했다.
남은 시즌 토트넘 좌측면은 페리시치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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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점 조절이 시급한 이반 페리시치다. 시즌 내내 부정확한 크로스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50, 15승 5무 9패, 53득 41)은 4위가 됐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2강 탈락), 잉글랜드 FA컵(16강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탈락)에서 모두 고배를 마신 토트넘. 마지막 목표인 EPL TOP4도 쉽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이 아직 경기를 덜 치른 만큼 언제든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이 칼을 빼들었다. 사우샘프턴전(3-3 무) 이후 논란의 인터뷰를 남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끝내 경질됐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과 라이언 메이슨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조합으로 에버턴전에 돌입했다. 전멸 직전에 가까운 측면 윙백은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가 출격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후반전 돌입 이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고, 케인이 터뜨린 페널티킥(PK)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번에도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페리시치는 이번에도 아쉬웠다. 90분 동안 계속해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날카로운 장면은 드물었다. 성공률은 8회 가운데 1회로 12.5%에 불과하다. 손흥민과 동선이 겹치면서 호흡적인 부분에서도 시너지를 일으키지 못했다.
남은 시즌 토트넘 좌측면은 페리시치가 책임진다. 하지만 부정확한 크로스를 남발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토트넘은 8일 밤 브라이튼과 겨뤄 다시 승리를 노린다. 함께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브라이튼인 만큼 '승점 6점' 짜리 매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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