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 9월 14일 개막…"가보고 싶은 국민고향"

아리랑대합창, 주제공연 다채…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도 운영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제48회 정선아리랑제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강원 정선군 정선읍 정선공설운동장 일대 등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국민고향 정선! 가고 싶다 정선아!'다.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찾고 싶고, 가보고 싶은 축제로 거듭나자는 의미를 담았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4일 제79차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으로 2023 문화관광축제인 제48회 정선아리랑제 ＆ 제1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 축전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주요 행사는 칠현제례, 아리랑 대합창, 주제 공연, 아리랑 퍼레이드, 멍석 아리랑,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 아리랑 노래자랑 등이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과 정선어린이합창단은 아리랑 대합창으로 정선아리랑제의 개막을 알리고, 군민의 염원인 국가 정원 유치를 기원하게 된다.

매일 이어지는 주제공연은 전통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하는 아리랑 콘서트로 펼쳐진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가상현실 체험관,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관, 가리왕산 케이블카 홍보관 및 국가정원 조성 홍보관 등도 운영한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5일 "푸근하게 반겨주는 산, 굽이굽이 맑게 흐르는 동강, 첫 소절에 뭉클해지는 아리랑, 정이 넘치는 사람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는 고향 같은 정선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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