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1주기 추모집 이달 말 출간…봉준호·설경구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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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의 1주기를 앞두고 추모집 '강수연'이 이달 말 출간됩니다.
추모집에는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작가 정세랑의 글, 동료 영화인들의 손편지가 수록됩니다.
봉준호 감독과 설경구, 김현주 배우는 선배 강수연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손편지에 담았으며, 생전 고인과 함께 작업했던 영화인과 지인들이 보낸 코멘트도 고인의 촬영 현장 사진 등과 함께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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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의 1주기를 앞두고 추모집 ‘강수연’이 이달 말 출간됩니다.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강수연’이라는 이름은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크고 독보적”이라며, 배우 자신도 지나친 수사를 좋아하지 않았기에 공식 추모집 이름을 ‘강수연’으로 지었다고 말했습니다
추모집에는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작가 정세랑의 글, 동료 영화인들의 손편지가 수록됩니다.
정 평론가는 고인의 생전 위상을 되새기는 에세이 겸 배우론을 집필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원작 소설을 쓴 정세랑 작가는 강수연 배우를 동경해온 80년대생 팬으로서 글을 썼습니다.
봉준호 감독과 설경구, 김현주 배우는 선배 강수연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손편지에 담았으며, 생전 고인과 함께 작업했던 영화인과 지인들이 보낸 코멘트도 고인의 촬영 현장 사진 등과 함께 실립니다.
한편, 다음달 6∼9일 한국영상자료원과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개최됩니다.
6일 영상자료원에서는 고인의 출연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달빛 길어올리기’가 상영됩니다.
7∼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 ‘정이’가 스크린에 오릅니다.
영화 상영과 함께 특별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됩니다.
추진위원회는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와 임권택 감독,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배우 박중훈, 예지원 등 영화인 총 29명으로 구성됐으며, 명예위원장은 임권택 감독이, 추진위원장은 김동호 이사장이 맡고 있습니다.
‘원조 월드스타’로 불렸던 배우 강수연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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