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산불 중 김진태 `골프`, 김영환 `술`…골프장, 술집이 지휘 컨트롤 타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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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잇단 설화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 "이른바 아스팔트 극우 세력 하는 주장인줄 알았지만 집권당 1등 최고위원이 이런 발언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직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4.3 추념식에 불참한데 대한 비판이 일자 제주 4.3은 격이 낮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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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잇단 설화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 "이른바 아스팔트 극우 세력 하는 주장인줄 알았지만 집권당 1등 최고위원이 이런 발언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직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4.3 추념식에 불참한데 대한 비판이 일자 제주 4.3은 격이 낮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막말을 한 뒤 번번히 자중하겠다고 했지만 또 다시 풍파를 일으켰다"며 "추억의 오므라이스에 역사를 팔았던 자리는 격이 높아서 가고 비극적인 역사로 희생된 분들을 추념하는 자리는 격이 낮아서 못가냐"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김 최고위원이 "5·18 정신은 헌법 수록이 불가하다", "전광훈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고 했던 발언도 직격했다. 그는 " 정작 날개도 없이 추락하는 국민의힘의 격을 보자니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제정일치 고대 사회냐"며 "21세기 선진민주국가에서 당원도 아닌 전광훈 목사의 헛소리에 집권당 지도부가 휘둘리면서 당사자에게는 한 마디 말도 못하고 김기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서로를 향해 삿대질 하는 추접한 대리전만 연신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산불 진화 과정에서 잇단 구설에 오른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을 향해서도 "추태 또한 점입가경"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지역 곳곳이 산불로 비상이었는데 김진태 강원지사는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골프연습장을, 김영환 충북지사는 술집을 찾았다"며 "골프장과 호프집이 소방지휘 컨트롤 타워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시간 소방인력은 진화에 사투를, 지역주민은 노심초사 발을 동동 굴렀다"며 "곧바로 고개 숙여 사죄해도 될까 말까 하는데 '술자리는 갔지만 술은 안 마셨다', '한 시간짜리 연가 냈다'는 들통날게 뻔한 거짓말로 국민의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69시간 근무개편제, 한일정상회담 후폭풍, 미국 반도체법 대응. 1년째 이어지고 있는 민생 3중고 등 지금 집권당이 책임지고 풀어야 할 과제는 산더미"라며 "권력싸움에 멀쩡한 당대표 내쫓고 비대위를 거쳐 새 지도부를 뽑았으면 이제라도 민생을 위해 일하는 게 국민 위한 도리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아무리 현수막에 민생이라는 글자를 새겨봐야 마음은 늘 콩밭에 가있는거 국민이 모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다음달이면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이라며 "국민의은 애초 논란의 불씨를 일으킨 김 최고위원부터 사퇴시키고 윤대통령이 분명히 공약했던 5·18 정신 헌법전문수록부터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여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것만이 막장 드라마만 찍고 있는 국민의힘의 수준 낮은 벽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라"고 일침을 놨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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