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 법사위 소위서 ‘50억 클럽’ 특검법 심사…국민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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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내일(6일) 오전 법안 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신속하게 심사하고 처리하겠다고 약속드렸지만 국민의힘은 법안심사 1소위 심사 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은 주초 소위 심사를 제안한 데 이어 내일 오전 10시 1소위를 열어 50억 클럽 특검법을 심사할 것을 재차 제안했지만, 여당은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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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내일(6일) 오전 법안 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원들은 오늘(5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50억 클럽 특검법이 법사위 전체회의에 합의 상정된 지 내일로 7일째”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신속하게 심사하고 처리하겠다고 약속드렸지만 국민의힘은 법안심사 1소위 심사 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은 주초 소위 심사를 제안한 데 이어 내일 오전 10시 1소위를 열어 50억 클럽 특검법을 심사할 것을 재차 제안했지만, 여당은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까지 내일 소위 참석 여부에 대한 가부를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이 끝까지 동참을 거부한다면 민주당 홀로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곽상도 전 의원 재판 결과뿐만 아니라 50억 클럽 관련 검찰 수사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불신이 들끓고 있다”며 “50억 클럽 인사에 대한 전시용 압수수색으로 이를 잠재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0억 클럽 특검은 국민의 명령이다. 민주당은 이미 모든 것을 열어놓고 토론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상황 모면을 위한 시간 끌기, 국면 전환을 위한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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