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수능 3년차, 언어와 매체·미적분 선택 크게 늘어
2021년 대비 ‘언매’ 23%P ‘쑥’
미적분 선택은 13.4%P 늘어나
수학 1등급 81.3% ‘언매’ 선택
수학영역에선 최근 미적분을 선택하는 학생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이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 변화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시행된 고3 3월 학평 채점서비스 이용자 총 17만5190명의 방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메가스터디가 23일 실시한 고3 3월 학력평가 채점서비스 이용자 6만8163명을 분석한 결과, 62.7%(4만2764명)가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3월 학평 39.3%보다 23.4%포인트, 2022년에 비해선 6.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수학영역의 경우 3월 학평 채점서비스 이용자의 70.6%(4만8103명)가 미적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57.2%, 2022년 66.0%, 2023년 70.6% 등 미적분 선택 학생 수도 언어와 매체와 더불어 매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학생 비중은 2021년 30.7%에서 2023년 25.9%로 4.8%포인트 감소했다.
기하의 경우 2021년 12.1%에서 2023년 3.5%로 확률과 통계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올해 고3 3월 학평 기준 수학 성적대별 국어 선택과목 현황을 살펴보면 수학 성적이 상위권일수록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1등급의 81.3%, 2등급의 70.6%가 국어영역에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것이다.
수학 3등급에서는 61.2%, 4등급에서는 50.3%가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으나, 5등급 이하에서는 언어와 매체보다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들이 더 많았다.
메가스터디교육이 분석한 고3 3월 학평 채점서비스 데이터는 연도별로 학평 당일부터 일주일간 국어와 수학영역을 모두 채점한 고3 회원의 자료를 집계한 것이다.
대상 인원은 2021년 5만878명, 2022년 5만6149명, 2023년 6만8163명 등 총 17만51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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