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시장 "고려인 이주 10월 시작…임기내 1천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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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인구소멸 대응책으로 추진 중인 고려인 이주가 오는 10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5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면서 "10월부터 고려인 입국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시장은 임기 내 고려인 1천명을 제천으로 이주시켜 지역 인구를 늘리고 산업현장에 노동력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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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인구소멸 대응책으로 추진 중인 고려인 이주가 오는 10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5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면서 "10월부터 고려인 입국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시장은 임기 내 고려인 1천명을 제천으로 이주시켜 지역 인구를 늘리고 산업현장에 노동력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시장은 "20대에서 50대까지 노동력을 갖춘 고려인을 유치해 제천은 물론 인근 원주, 충주에도 고려인 노동력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고려인 이주자들에 대해 임시 거주시설을 제공하고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등 현지 적응을 지원하되 고려인 집단거주지를 형성하는 방안은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고려인 집단거주지가 형성되면 고립과 소외를 피할 수 없다"며 "고려인들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동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이어진 이번 해외 출장길에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대한 중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입을 위한 키르기스스탄 현지 대리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의림지역사박물관에 중앙아시아 금세공 유물 특별 전시관 설치를 위해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유물 대여 업무협약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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