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악성팬 경찰 출동…고성방가·무단침입 신고 대응

[Dispatch=이명주기자] 더보이즈 측이 일부 악성 사생팬에 엄중 대응을 예고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경찰까지 출동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 팬카페에 "아티스트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는 행위가 지속됐다"며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지인, 주변 사람들까지 정신적, 물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불법 행위를 거론했다. "사옥 앞 고성방가, 촬영하며 통행 방해하는 행위, 아티스트 숙소 및 주차장 무단 침입 시도, 차량 이동해 무리하게 따라오는 행위"라며 "관할 경찰서에 지속적으로 신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에도 경찰이 출동했다. 악성 사생팬이 더보이즈 숙소에 잠입한 것. 주민들이 관할 경찰에 신고, 검거가 이뤄졌다. 경찰은 무단침입 혐의 적용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적 대응) 공지 이후로도 이와 같은 행위가 동일하게 발생할 경우, 관용적 태도 없이 엄중한 법적 처벌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위 사실, 지속적인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자료를 수집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증거 수집, 자료 검토 등을 수시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지난 2월 미니 8집 '비 어웨이크'(BE AWAKE)를 발매했다. 아이튠즈 11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