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지난해에도 해외서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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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지난해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동남아 지역과 미국 등 해외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CJ푸드빌이 흑자 기조를 굳힌 데에는 해외 사업 고성과와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
CJ푸드빌은 현재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이중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직접 운영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내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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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턴어라운드…미국 법인 5년 연속 흑자
CJ푸드빌이 지난해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동남아 지역과 미국 등 해외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매출 7599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비 25%와 535% 각각 증가했다.
CJ푸드빌이 흑자 기조를 굳힌 데에는 해외 사업 고성과와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 특히 해외 사업은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CJ푸드빌은 현재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이중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직접 운영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내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약 71%, 영업 이익은 전년비 약 740% 증가했다. 베트남 역시 매출이 전년비 약 71%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약 310% 증가했다.
두 국가 모두 진출 초기부터 뚜레쥬르를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포지셔닝해 양산빵 위주의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매장에서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하며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미국 법인은 5년 연속 흑자 폭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50%, 영업이익은 40% 늘어났다.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1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90개점을 운영 중이며,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해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세에 탄력을 붙여 흑자 폭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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