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상 첫 美 본토 훈련 실시한다…8월 제병협동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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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동군 해병대가 올해 여름 사상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훈련을 실시할 전망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5일 "해병대는 다양한 전장환경에서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미 해병대 제병협동훈련과 호주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필리핀 카만닥 훈련을 관계국과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7~8월에는 미국과 호주 공동주관으로 호주 영해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탈리스만 세이버' 참가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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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탈리스만 세이버’·10월 ‘카만닥’도 추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가전략기동군 해병대가 올해 여름 사상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훈련을 실시할 전망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5일 “해병대는 다양한 전장환경에서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미 해병대 제병협동훈련과 호주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필리핀 카만닥 훈련을 관계국과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먼저 해병대는 오는 8월 중대급 병력을 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인근 훈련장으로 보내 연합훈련을 포함한 미 해병대 제병협동훈련에 참가한다는 구상이다.
해병대가 미국 주도의 다국적 연합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을 계기로 하와이에서 상륙훈련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미 본토에서 훈련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해병대 제병협동훈련은 미국이 기존 실시해오던 훈련이다.
한미 해병대가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사단급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이어 한미동맹 70주년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역대급’ 연합훈련을 이어가게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7~8월에는 미국과 호주 공동주관으로 호주 영해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탈리스만 세이버’ 참가도 추진중이다.
탈리스만 세이버에는 한국과 미국, 호주와 함께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의 전력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월에는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카만닥’(KAMANDAG) 훈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해병대는 지난해 처음으로 카만닥 훈련에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120여명보다 확대된 인원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올해 카만닥 훈련에는 지난해에 이어 일본 자위대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 국민과 국익을 지켜내고 더 나아가 세계평화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공지기동 해병대’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떤 연합훈련에서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승리하는 해병대’를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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