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100 1위' BTS 지민 "빌보드차트 실감 안나… 아미 향한 감사 어떤 말로도 부족"

모신정 기자 2023. 4.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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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방탄소년단 지민이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과 아미를 햐안 진심을 위버스에서 직접 공개했다.

지민은 5일 오전 방탄소년단 공식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글을 올려 "이제야 활동이 끝난게 실감이 나고 빌보드차트도 그렇고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 부분들이 많다. 활동이 너무 빨리 끝났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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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사진=빅히트뮤직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방탄소년단 지민이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과 아미를 햐안 진심을 위버스에서 직접 공개했다. 

지민은 5일 오전 방탄소년단 공식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글을 올려 "이제야 활동이 끝난게 실감이 나고 빌보드차트도 그렇고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 부분들이 많다. 활동이 너무 빨리 끝났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겪고 있는 모든 것에 어떤식으로 글을 써도 여러분들께 감사한 것을 담기에는 부족할 것 같다. 어떤 말을 전해드려야 할지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지민은 이어 "여러분들께서 주시는 사랑이 너무 크다는걸 항상 느끼고 있다. 그래서 그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평범한 제 얘기를 담은 앨범을 가치있는 앨범으로 만들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미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이 있기에 받은 모든 것에 항상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지민/사진=빅히트뮤직

이어 "여러분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 더욱 성장하겠다"라며 "방탄이라서 자랑스럽고 아미를 만난 것이 행복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우리가 영원하길 바란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사랑 이상의 감정을 전한다"며 솔로 활동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지민은 지난달 24일 발매한 솔로 앨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앞서 'FACE'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민은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Like Crazy'는 빌보드 역사상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6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Like Crazy'는 주간 집계(3월 24일~30일)에서 다운로드와 CD 판매량 합산 25만 4,000 건, 스트리밍 횟수 1,000만 건 및 6만 4,000 라디오 방송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민은 팀과 솔로로 '핫 100'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 다음은 지민의 위버스 글 전문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이제야 활동이 끝난게 실감이나고 빌보드차트도 그렇고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ㅠㅠ.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활동이 너무 빨리 끝났나 싶기도 하고 그러고 았었거든요.

겪고 있는 모든 것에 어떤식으로 글을 써도 여러분들께 감사한 것을 담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서 어떤 말을 전해드려야 할지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뭐라고 해야할지 기분도 설명도 못하겠구요.

그냥 생각나는 건 단지 여러분들께서 주시는 사랑이 너무나 너무나 크다는걸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을 느낍니다. 그냥 평범한 제 얘기를 담은 앨범을 가치있는 앨범으로 만들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미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이 있기에 받은 모든 것에 항상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더욱 성장할게요.

방탄이라서 자랑스럽고 아미를 만난 것이 행복으로 다가오며 앞으로 우리가 영원하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그래야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을테니까요.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사랑 이상의 감정을 전합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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