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몰아치는 4·5 재·보궐선거 투표일…울산교육감 투표율 바닥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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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감을 뽑는 4·5 재·보궐선거 본 투표일인 5일 울산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재·보궐선거는 공휴일이 아닌데다 흐른 날씨 탓에 이번 울산교육감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4·5 재·보궐선거 본 투표일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울산교육감 선거는 전체 선거인 수 93만7216명 중 2만8942명이 투표를 마쳐 3.1%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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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교육감을 뽑는 4·5 재·보궐선거 본 투표일인 5일 울산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재·보궐선거는 공휴일이 아닌데다 흐른 날씨 탓에 이번 울산교육감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4·5 재·보궐선거 본 투표일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울산교육감 선거는 전체 선거인 수 93만7216명 중 2만8942명이 투표를 마쳐 3.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동 시간 울산 투표율 9.2% 보다 6.1% 포인트 낮은 것이다.
울산교육감 사전선거 투표율 역시 10.82%로 지난해 지선(19.65%)에 크게 못 미쳤다.
이번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울산교육감을 뽑는 선거 역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특히 재·보궐선거는 공휴일이 아닌데다 본 투표 당일 울산에 거센 비가 내리면서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 발길이 뜸해질 수 있다.
역대 울산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2007년 교육감 선거 64.6% △2010년 지선 55.1% △2014년 지선 56.1% △2018년 지선 64.8% △2022년 지선 52.3%였다.
낮은 투표율을 놓고 울산교육감 후보의 입장은 엇갈린다. 이번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는 보수 단일 후보 김주홍 후보와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 배우자 천창수 후보가 맞붙는다.
앞서 김 후보는 낮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당황스러운 투표율"이라며 "10%를 간신히 넘긴 투표율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남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10% 초반대 사전투표율에서 최종투표율 40%를 넘긴 만큼 본 투표에서 25~30% 이상의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천 후보는 "투표율의 높고 낮음으로 인한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당선 시 정당성을 확보를 위해서도 가능하면 높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4·5 재·보궐선거 본 투표는 오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유권자는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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