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양·남양주·구리 광역교통 보완대책 발표…운행대수·노선 확대

박기현 기자 2023. 4.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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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일 고양, 남양주, 구리에 있는 9개 광역교통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발표한 이후 교통불편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37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해 순차적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맞춤형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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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5개, 남양주, 3개, 구리 1개 등 9개 집중관리지구 대상
광역교통간 연계성 강화…"주민 원하는 맞춤형 대책 추가 마련"
고양, 남양주, 구리 광역교통 보완대책(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일 고양, 남양주, 구리에 있는 9개 광역교통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발표한 이후 교통불편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37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해 순차적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맞춤형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고양 4개 지구(삼송, 원흥, 지축, 향동)에는 시내·마을버스를 확충해 교통서비스를 개선한다.

고양에서 서울 내 3호선 구파발역, 상암 DMC역 간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730번을 기존 17대에서 2대 증차해 19대를 운영한다.

원흥역~삼송역~지축역 간을 운행하는 077A번 마을버스도 4대 추가(3대→7대)하고 삼송 지구 북측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한다.

아울러 향동·식사지구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총 20대 도입(향동 13대·식사 7대)해 인근 도시철도역 등 주요 교통거점 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양 5개 지구에 있는 총 15개소(지구당 3개소)의 광역버스 정류장 시설도 손질한다.

남양주 3개 지구(별내·지금·진건)도 광역·시내·마을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별내지구는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감차 운행했던 광역 급행버스 M-2344번을 정상화(5대→7대)한다. 별내지구에서 태릉입구역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 82A·82B는 현행 3대에서 6대로 증차한다. 운송 적자 문제로 현재 운행이 중지된 마을버스 84번 노선도 기존처럼 3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지금·진건지구는 인근 도시철도를 연계하는 시내버스 38번, 76번, 34번 노선을 각각 2~4대 증차해 배차간격 및 혼잡도 문제를 개선한다. 시내버스 38번은 장자호수공원역까지 운행경로를 연장한다.

더불어 구리 갈매지구는 서울로 진입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운행대수를 늘린다. 구리 갈매지구에서 신내역, 망우역을 거쳐 군자역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680번 노선을 신설한다. 구리 갈매지구를 중심으로 남양주 별내동 및 다산지구를 오가는 순환형 시내버스 6대 운행도 신설해 구리 갈매지구와 인접 지구와의 연계성도 개선한다. 출퇴근 시 높은 혼잡률(최대 136%)로 주민 불편이 지적됐던 시내버스 78번 노선은 2대 증차해 1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수도권 내 다른 집중관리지구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 및 사업시행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구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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