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소 전기버스 40대 보급한다

강경국 기자 2023. 4. 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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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산업부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구매 지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품질보증이 강화된 수소 시내버스 25대, 수소 통근버스 15대 등 수소 전기버스 40대를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시는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 정규노선 운행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척해 수소버스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며 "연료전지 시스템의 품질보증이 강화된 수소버스 보급이 가능해진 만큼, 기존 수소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기업체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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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부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구매 지원 시범사업 선정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도입할 예정인 수소 통근버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산업부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구매 지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품질보증이 강화된 수소 시내버스 25대, 수소 통근버스 15대 등 수소 전기버스 40대를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는 2018년 11월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후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 정규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또, 성주·덕동 버스 차고지와 가포 회차장 내 수소버스용 충전소를 구축하고, 성주 수소충전소 내 수소버스용 고성능 국산 충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현재 창원에는 47대의 수소 시내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수소버스는 전기버스에 비해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전기 300㎞, 수소 400㎞)가 우수하고, 냉·난방장치 가동 시 배터리 전력 소모가 적어 전기버스와는 달리 주행가능 거리에 큰 영향이 없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시스템의 품질보증 기간이 5년 50만㎞인 단점으로 인해 운수업체에서 수소버스 구매·보급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시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구매 지원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정부 및 지자체 지원으로 9년 90만㎞의 품질보증이 적용되는 수소버스를 보급하게 됐다.

전세버스 운수업체에서는 수소버스 15대를 구매해 창원시내 기업 통근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며, 수소 통근버스가 기존 디젤버스와 비교해 운행·유지 관리에 문제가 없을 경우 수소 통근버스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시는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 정규노선 운행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척해 수소버스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며 "연료전지 시스템의 품질보증이 강화된 수소버스 보급이 가능해진 만큼, 기존 수소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기업체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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