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파트 단지별 '청약 양극화'…같은 평택인데 45대 1 vs 0.1대 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전국에서 접수한 아파트 청약 결과, 같은 지역에서도 단지별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지난달과 비교해 다소 개선됐다.
다만 지난달 청약을 접수한 12개 단지 중 절반인 6개 단지가 모집 가구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에 조성되는 '고덕자이센트로'로 4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6개 단지 1순위 미달률 53.5~97.8%
절반은 1순위 미달률 50% 넘어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지난달 전국에서 접수한 아파트 청약 결과, 같은 지역에서도 단지별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에서도 분양가와 입지, 청약 수요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2.5대 1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13.6대 1)과 지난 2월(7.4대 1)과 비교해 모두 하락했다.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지난달과 비교해 다소 개선됐다. 2월 1순위 미달률은 51.8%에 달했지만, 3월에는 39.6%로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청약을 접수한 12개 단지 중 절반인 6개 단지가 모집 가구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 미달률은 53.5~97.8%에 달했다.
경남 거제시 연초면에서 분양에 나선 '거제한내시온숲속의아침뷰'는 1순위 미달률이 97.8%로 가장 높았고, 경기 평택시 현덕면에 조성되는 '평택화양서희스타힐스센트럴파크'도 93.6%의 미달률을 보였다.
단지별로도 양극화가 뚜렷했다. 지난달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에 조성되는 '고덕자이센트로'로 4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덕자이센트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 점이 흥행 배경으로 분석된다.
반면 평택시 현덕면에서 공급된 '평택화양서희스타힐스센트럴파크'는 청약 경쟁률이 0.1대 1에 그쳤다. 1순위 청약 미달률도 93.6%에 달한다.
'평택화양서희스타힐스센트럴파크'가 조성되는 화양 지구는 아직 주변 인프라가 부족해 입지 조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평가다.
지난달 부산에서 청약을 접수한 2개 단지도 희비가 엇갈렸다. 해운대구 우동에 공급되는 '해운대역푸르지오더원'은 1순위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남구 우암동에 조성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는 1순위 경쟁률이 0.5대 1에 그쳤고, 청약 미달률도 53.5%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금강펜테리움3차센트럴파크'는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오류동에 조성되는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은 1순위 경쟁률이 0.2대 1에 그쳤고, 청약 미달률은 84.8%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