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성남 정자교 보행로 30여m ‘와르르’…행인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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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4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의 보행로 구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다리 아래 하천으로 떨어졌다.
정자동 주민 임아무개(49)씨는 <한겨레> 에 "한 두 달 전 도로 공사를 하면서 대형 텀프트럭 등이 그 무너진 다리에 1~2주 동안 정차해 있었다. 다리가 차량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사고 소식을 듣고 그때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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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4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의 보행로 구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다리 아래 하천으로 떨어졌다. 교각 위 보행로를 걷던 주민 2명이 구조물 등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명은 숨지고 1명은 중태다.
120여m 길이의 정자교는 왕복 6차선 교량으로, 양쪽에 보행로가 있는 구조다. 정자동 주민 임아무개(49)씨는 <한겨레>에 "한 두 달 전 도로 공사를 하면서 대형 텀프트럭 등이 그 무너진 다리에 1~2주 동안 정차해 있었다. 다리가 차량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사고 소식을 듣고 그때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가 붕괴위험 등을 우려해 현장 안전조처 등에 나선 상태다. 현장 조처가 마무리되는 대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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