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美과학자연맹, 北 핵탄두 30기 이상 보유"

미국과학자연맹이 북한 보유 핵탄두를 30기 이상으로 추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학자연맹은 지난달 '세계 핵군사력 지위 지수'를 갱신해 발표하면서 북한의 핵탄두 추정치를 20∼30기에서 '30기 이상'으로 변경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어 연맹의 핵정보 프로젝트 책임자 한스 크리스텐센은 인터뷰에서 추정치가 확실하진 않지만 우리는 북한이 조립한 탄두 30여 기와 이에 더해 핵분열 물질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국방백서에서 북한이 핵 재처리를 통해 플루토늄 70여 kg과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FAS가 발표한 이번 지수에서 핵탄두는 러시아가 5천889기로 가장 많았고, 미국 5천244기, 중국 410기, 프랑스 290기, 영국 225기, 파키스탄 170기, 인도 164기, 이스라엘 90기 순이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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