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기념관, 오산 이강 선생 유품 '설니홍조'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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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오산 이강 선생이 생전에 쓴 글과 중국인 제자로부터 받은 헌사를 엮은 공책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오는 11일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맞아 선생의 유품 '설니홍조'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품 '설니홍조'는 선생의 중국인 제자들과 지인의 헌사 등을 엮은 공책 2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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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오산 이강 선생이 생전에 쓴 글과 중국인 제자로부터 받은 헌사를 엮은 공책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오는 11일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맞아 선생의 유품 '설니홍조'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강 선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러시아 연해주, 만주와 중국 등에서 '공립신보' 주필 등을 맡아 항일 언론활동을 전개했습니다.
1919년 강우규 의사의 폭탄 투척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른 뒤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과 부의장을 거쳐 1927년 의장직을 맡았습니다.
이후 흥사단 원동부지부원으로 참여했고, 1941년 한국광복군 수립 뒤 광복군 모병 활동을 하다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품 '설니홍조'는 선생의 중국인 제자들과 지인의 헌사 등을 엮은 공책 2권입니다.
책에는 선생과 제자 73명이 쓴 글과, 선생이 백범 김구 선생과 성재 이시영 선생에게 요청해 받은 글귀 등이 담겼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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