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센트럴파크에 등장한 욱일기…서경덕 교수 "관리당국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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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욱일기로 치장한 관광 인력거가 등장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관리사무소측에 욱일기 의미를 설명하고 항의했다.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 내에 대형 욱일기가 활보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센트럴파크사무소에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메일에 "욱일기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서,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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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 내에 대형 욱일기가 활보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센트럴파크사무소에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담당자들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욱일기 관련 영상도 첨부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메일에 “욱일기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서,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고 설명했다.
또 욱일기 인력거가 버젓이 돌아다니는 것은 수많은 아시아 관광객에게 “전쟁 공포를 상기시키는 행위”라고도 강조했다.
서 교수는 “최근 뉴욕 쪽에서 수많은 제보를 받았다. 몇몇 제보자는 인력거 주인에게 욱일기가 무엇이 문제인지 직접 얘기해 줬다고 한다”며 제보 사진도 소개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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