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해 10층 높이 가스 배관 타고 도주한 절도범 검거

유영규 기자 2023. 4. 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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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찾아온 경찰관을 피해 위험천만한 도주극을 벌인 절도범이 체포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등 혐의로 30대 후반 A 씨를 체포해 오늘(5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씨의 거주지를 파악했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재범과 도망 등을 우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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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찾아온 경찰관을 피해 위험천만한 도주극을 벌인 절도범이 체포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등 혐의로 30대 후반 A 씨를 체포해 오늘(5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일 오후 8시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에 침입해 1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서 내다 판 혐의를 받습니다.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누범 기간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창문이 열려있는 아파트 저층 세대를 노렸고, 도주 경로를 숨기고자 대중교통수단을 갈아타며 중간중간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씨의 거주지를 파악했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A 씨는 현관문을 잠근 채 버티며 주상복합건물 지상 10층 창문 밖 가스 배관을 타고 도망쳤습니다.

상가동 옥상층에 다다른 A 씨는 피난·대피 시설인 완강기를 이용해 또다시 경찰과 술래잡기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건물에서 빠져나와 골목으로 도망친 A 씨를 추격해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도주 과정에서 다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경찰은 재범과 도망 등을 우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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