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인기 '창덕궁 달빛기행'…6일부터 선착순 예매

이윤정 2023. 4. 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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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년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최한다.

오는 6일(1차 행사: 4월 13~28일)과 20일(2차 행사: 5월 4~6월 4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14년째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궁궐 문화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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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해설가 이야기 들으며 창덕궁 산책
4월 13~6월 4일 운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년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최한다. 오는 6일(1차 행사: 4월 13~28일)과 20일(2차 행사: 5월 4~6월 4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 모습(사진=문화재청).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14년째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궁궐 문화행사다. 은은한 달빛 아래 밤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고궁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창덕궁의 숨겨진 공간을 거닐며 고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돈화문에서 시작되는 관람 동선을 따라 조선왕조의 사랑을 받던 창덕궁에 대한 전문 해설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후원을 찾은 국왕과 왕비의 산책을 재현한 모습을 보며 과거의 궁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효명세자가 연회 장소로 지었던 연경당에서는 다양한 전통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효명세자가 어머니인 순원왕후의 사순(마흔)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보상무(寶相舞)’라는 전통춤이 새롭게 추가됐다.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은 지난해 하반기처럼 하루 150명의 관람객을 받는다. 예약접수는 1부(19시 20분)와 2부(20시)로 75명씩 나눠 진행한다. 입장 시에는 현장접수 순으로 25명씩 5분 간격으로 3조로 나눠 입장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영,중,일) 해설이 4년 만에 재개된다. 5월 28일과 6월 4일 이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오는 6일과 20일 오후 4시부터 1차와 2차로 나눠 티켓링크에서 1인당 2매까지 선착순 구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매당 3만 원이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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