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립출판물 모은 '제주북페어' 8·9일 한라체육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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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독립출판물 박람회 '제주북페어 2023'이 8일과 9일 이틀 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탐라도서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의 독립출판물 제작자와 소규모 출판사, 독립서점 등이 모여 직접 만든 책을 전시·판매하고 관련 세미나를 여는 대규모 책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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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전국 독립출판물 박람회 '제주북페어 2023'이 8일과 9일 이틀 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탐라도서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의 독립출판물 제작자와 소규모 출판사, 독립서점 등이 모여 직접 만든 책을 전시·판매하고 관련 세미나를 여는 대규모 책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출판물 제작자 119개 팀, 소규모 출판사 58개 팀, 독립서점 27개 팀 등 총 204개 팀이 참여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9개 팀, 제주 59개 팀, 그 외 지역 56개 팀 순이다.
세부 일정을 보면 첫 날인 8일에는 △스토리지 북앤필름의 '나만의 책 만들기' △서귤의 '창작하는 직장인의 생활' △백구의 '차별 없는 공간이 되고 싶어요' △어라우드랩의 '종이 한 장 차이 : 지구에 덜 빚지는 책만들기 가이드' 등의 세미나가 열린다.
9일에는 △양다솔의 '이름과 이야기로 먹고 살기' △에디시옹 장물랭의 '종이책, 손끝으로 읽기' △이신아·고경원의 '제주 고양이 히끄와 아부지의 <제주탐묘생활> 출간 후일담' △이티씨블랭크의 '아, 아쉬워 못주웠다. 저 박스!' 등의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제주4·3 자료 큐레이션 등 다채로운 전시회와 업사이클링 놀이 쉼터,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김윤철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전국의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접하고, 최근 책 문화 흐름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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