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DGC, 美 바이든 암 정복 선언… 극초기 암조기진단 액체생검 기술 부각

이지운 기자 2023. 4. 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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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주가가 강세다.

지난해에는 미국 세인트존스 암연구소와 액체생검 조기진단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바 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 동참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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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주가가 강세다.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바이든 행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의 세부 계획 초안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EDGC는 암 발생 및 전이 여부를 파악하는 '액체생검' 기술을 앞세워 미국에 진출한 바 있다.

5일 오전 10시28분 현재 EDGC 주가는 전일 대비 145원(9.32%) 오른 17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공개된 캔서문샷은 미국 정부가 미국인 암 사망률을 향후 25년 이내에 50%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정책 목표다. 미국 복지부, 국립보건원(NIH), 국립암연구소(NCI) 등이 참여한 이번 초안은 ▲암 예방 ▲암 조기 검진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암 치료를 위한 건강 관리 시스템 최적화 ▲ 데이터 사용 확대 ▲인력 최적화 등 8개 세부 목표가 포함됐다.

캔서문샷은 지난 2016년 첫 발표된 프로젝트다. 당시 미국 정부는 캔서문샷에 2017년부터 7년간 18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 유행으로 정책 추진이 미뤄지다가, 지난해 2월 조 바이든 대통령 중간선거 전국 유세로 부활했다.

지난 2월 백악관은 암 검진 확대를 위한 기업과 재단의 협력 등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당시 지멘스 등 의료기기 업체들은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료 암 검진 검사를 약속했고, 암예방재단과 같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조기 암 검진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는 생명공학 및 의료기술 스타트업을 위한 공공-민간 파트너십(CancerX)도 시작했다.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개한 2024 회계연도(FY2024) 세부 예산안에서도 캔서문샷 재개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다.

EDGC는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으로 액체생검 진단 기술 '온코캐치-E'(OncoCatch-E)의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 온코캐치-E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유리DNA(cfDNA) 중 암세포 유래 순환종양 DNA(ctDNA)를 검출해 암 발생과 관련된 후생유전학적 변화인 메틸레이션 패턴을 인공지능 방법으로 측정하며 극초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스크리닝 서비스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세인트존스 암연구소와 액체생검 조기진단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바 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 동참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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