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고위임원, 美국방부로 이직…기술전략 조언

2023. 4. 5.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민간기업 협조를 강조하는 가운데 애플 최고위급 임원이 국방부로 이직한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더그 벡 부사장이 미 국방부 내 국방혁신단(Defense Innovation Unit·DIU)의 단장으로 가기 위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벡 부사장은 이 혁신단을 이끌게 되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도 기술 전략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국방부가 민간기업 협조를 강조하는 가운데 애플 최고위급 임원이 국방부로 이직한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더그 벡 부사장이 미 국방부 내 국방혁신단(Defense Innovation Unit·DIU)의 단장으로 가기 위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국방혁신단은 미군이 새로운 상업적 기술을 더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미 국방부 조직이다.

벡 부사장은 이 혁신단을 이끌게 되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도 기술 전략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더그의 공공 서비스를 지지하고 그의 모든 것이 잘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09년 애플에 입사한 벡 부사장은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20명도 안 되는 임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방혁신단과 함께 업무 협력을 해오면서 수년간 미군 및 미 정부와 인연을 맺어왔다.

한편, 벡 부사장의 사임으로 최근 수개월간 애플을 떠난 임원은 더 늘어났다.

산업 디자인 부문 임원을 비롯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조달 부문, 신흥시장 판매 담당 부문 임원 등이 최근 회사를 떠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kw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