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쌀값 정상화법' 대통령 거부권은 식량주권 포기 선언"

소환욱 기자 2023. 4. 5.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5일)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법률안 거부권(재의 요구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식량 주권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로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안보 전략"이라며 "쌀값 정상화법을 거부하는 정부 여당은 대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5일)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법률안 거부권(재의 요구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식량 주권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자충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로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안보 전략"이라며 "쌀값 정상화법을 거부하는 정부 여당은 대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국정 운영에 책임 있는 정부 여당이 대안도 없이 반대만 해서 되겠느냐"며 "대통령은 쌀값 정상화법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거나 마땅한 대안이 없다면 거부권을 철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또 "우리 경제를 옥죄는 부채 시한폭탄의 초침이 빨라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금리인하 요구권 행사를 뒷받침하는 입법 조치를 조속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한 수준까지 모든 국민에게 금융 접근권을 보장하는 기본 금융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최근 소아청소년과 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 소아과 진료 대란은 불 보듯 뻔하다. 여야와 정부, 그리고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논의 테이블을 신속하게 마련해 줄 것을 제안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