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일리, 바다에서 막 나온 흑인 인어공주[해외이슈]

2023. 4. 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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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일리(23)가 인어공주의 매력을 뽐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에이얼을 표지모델로 채택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감사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할리 베일리는 바다에서 막 나온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육지에 대한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이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에 캐스팅되자마자 각종 인종차별과 혐오에 시달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22일 US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댓글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일리는 “나에 대한 항의는 별로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악플러들의 혐오스러운 반응이 “정상적”이라고 설명했지만, 미디어의 표현이 현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는 할리 베일리 외에도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이 출연한다. '시카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으로 유명한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월 개봉.

[사진 = 할리 베일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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