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농협, 어려운 이웃 위해 뜻깊은 기부 ‘화제’

서륜 2023. 4. 5.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천농협(조합장 최창호)이 최근 색다른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천농협은 3월 29일 서천군청(군수 김기웅)을 방문해 10㎏ 들이 쌀 250포대(57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서천농협이 이날 군에 전달한 쌀은 최창호 조합장이 21일 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이런 내용의 초대장이 나가자 지역 인사들로부터 쌀이 쇄도했고, 서천농협은 3월 29일 군에 이 쌀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합장 취임식 때 화환 대신 쌀로 받아
기초생활수급자와 경로당에 전량 기부
충남 서천농협 최창호 조합장(왼쪽)이 김기웅 서천군수에게 쌀 250포대를 전달하고 있다.

충남 서천농협(조합장 최창호)이 최근 색다른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천농협은 3월 29일 서천군청(군수 김기웅)을 방문해 10㎏ 들이 쌀 250포대(57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 쌀은 서천농협의 뜻에 따라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경로당 등에 전해질 예정이다.

서천농협이 이날 군에 전달한 쌀은 최창호 조합장이 21일 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3월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최 조합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지역 각계각층 인사에게 보낸 초대장에서 “화환은 사절하고 대신 쌀로 보내주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안내했다.

이런 내용의 초대장이 나가자 지역 인사들로부터 쌀이 쇄도했고, 서천농협은 3월 29일 군에 이 쌀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최창호 조합장은 “조합장으로서 첫 행사인 취임식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쌀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관심을 쏟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서천농협에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농협과 협력관계를 공고하게 다져나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21일 취임한 최 조합장은 농협 발전과 조합원 실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마서면 지역 365자동화코너 설치 ▲서부하나로마트 금융점포 개설 ▲농산물 순회수집 확대 ▲농협주유소 개설 ▲경제사업 활성화 등 공약사항을 이른 시일 안에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