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제주공항 준태풍급 돌풍으로 항공편 무더기 결항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결항이 속출하며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31편(출발 11편, 도착 20편)이 결항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진에어 등 항공사가 사전에 결항한 편수는 현재 결항한 31편을 포함해 총 167편(출발 82편, 도착 85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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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학폭 가해 기록, 대입 정시 반영·취업 시까지 보존 검토"
국민의힘과 정부는 5일 학교폭력(학폭) 근절을 위해 가해 기록을 대입 정시 전형에 반영하도록 하고 취업 때까지 기록을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에게 "학폭 엄정 대응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중대한 학폭 가해 기록 보존기간을 더 연장하고 현재 대입전형 관련 수시에 반영하는 학폭 가해 기록을 정시에까지로 확대 반영해 학폭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정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 강화는 학폭의 결과가 대입 전형에도 영향을 미치게 함으로써 그 책임을 무겁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5050100001
■ '기소' 트럼프, 법원 출석 후 기자회견서 "엄청난 선거 개입"
이른바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기소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여태 본 적이 없는 규모의 엄청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저지른 유일한 범죄는 우리나라를 파괴하고자 하는 이들로부터 용감하게 지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했고, 검찰이 내세운 34건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정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5044000071
■ "올해 가구당 가스·전기 소비 지출액, 최소 23%·18% 증가"
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으로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잠정 보류된 가운데, 올해 가구당 가스·전기 소비 지출액 증가율의 최소치조차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5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경원)의 '동절기 난방비 급등 사태 진단과 대응 방향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 연평균 지출액(기본료·부가세 제외)은 작년 대비 22.9∼3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가구당 월별 도시가스 사용량이 작년과 동일하다는 가정 아래 요금 동결과 이달 한차례 MJ(메가줄)당 2.6원 오른다는 2개의 시나리오로 나눠 각각 산출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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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 벌금 2천만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3) 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작년 5월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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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대출 상환부담 줄인다…은행 고정금리 대출 비중 50% 넘겨야
최근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등으로 국내 가계부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행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절반 이상 되도록 목표를 정하고 지도에 나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계부채 종합 관리 방안 시행을 위한 대출구조 개선 촉진 추진안을 은행들에 통보하고 4일부터 행정 지도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구조 개선을 위해 은행의 올해 말까지 고정금리와 비거치식 분할 상환 대출 목표를 각각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체 가계대출의 52.5%와 60.0%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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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문턱 낮추니…서울 아파트 거래 10건중 3건이 '6억~9억원'
최근 두 달간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 10건 중 3건이 6억∼9억원 이하를 기록하는 등 중고가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최초 대출 확대,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 도입 등 대출 문턱을 낮춘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3월 중개를 통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 총 3천879건(4일 신고 기준, 계약해제·직거래 제외) 가운데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가격대의 거래 건수는 1천189건으로 전체의 30.7%를 차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5030900003
■ 국민연금 수익률 개선하려면…"실적저조 위탁운용자금 회수해야"
국민연금이 수익률 개선을 도모하려면 실적이 저조한 국내외 민간운용사에 맡긴 위탁자금을 적극적으로 회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와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5일 국민연금기금의 중장기 운용 방향과 기금운용 개선 방향을 연구·검토하고자 정부가 구성한 기금운용발전위원회의 회의자료를 보면, 2022년 2월 현재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민간 자산운용사에 자금 운용을 맡긴 위탁 비중은 49%에 이른다. 하지만 위탁 운용 수익률은 막대한 수수료를 지급한 것에 비하면 수수료 비용이 전혀 없는 국민연금 자체 운용 수익률보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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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잉원-매카시, 美 LA 인근서 비공개 회동 예정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5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만난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은 이어 정오에 언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대만 측은 오후 2시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둘의 회동이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5034800009
■ 외환보유액 한 달 만에 증가…3월 7억8천만달러↑
최근 미국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8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한은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260억7천만달러(약 560조2천820억원)로, 2월 말(4천252억9천만달러)보다 7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늘다가 2월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곧바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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