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판매 2만3천840대…벤츠, BMW 제치고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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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1분기(1~3월) 누적 판매 대수는 6만1천684대로 전년 동기 6만1천732대보다 0.1% 감소했다.
다만 혼다는 7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1.8% 감소했다.
가솔린차는 1만235대, 디젤차는 2천27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924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0%, 17.0%, 5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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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지난 3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3천84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작년보다는 감소했지만, 전달과 비교하면 10.3% 증가했다.
1분기(1~3월) 누적 판매 대수는 6만1천684대로 전년 동기 6만1천732대보다 0.1%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천533대를 판매해 BMW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전달 판매량 1위였던 BMW는 3월 5천664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아우디(2천260대), 볼보(2천156대), 렉서스(1천376대), 포르쉐(1천117대), 미니(786대), 토요타(785대), 랜드로버(63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까지 일본 상품 불매 운동(노재팬) 여파로 고전했던 렉서스와 토요타는 올해 2월에 이어 3월에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렉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148.4%, 토요타는 49.2% 증가했다. 다만 혼다는 7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1.8%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 브랜드가 1만9천933대(83.6%), 일본이 2천232대(9.4%), 미국이 1천675대(7.0%)를 팔았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2천5대가 판매된 벤츠 E-클래스가 선정됐다. BMW 5시리즈는 1천520대, 벤츠 S-클래스는 1천51대, 렉서스 ES는 1천3대 판매됐다.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줄었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늘었다.
가솔린차는 1만235대, 디젤차는 2천27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924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0%, 17.0%, 52.3% 감소했다.
전기차는 1천7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2%, 하이브리드차는 8천608대로 14.1% 증가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와 법인구매의 비중이 각각 63.6%, 36.4%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이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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