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왕 강력 처벌"…재판 첫날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들 비 맞으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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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의 삶을 통째로 무너뜨린 범죄단체의 조직적 악행이 드러났습니다. 주범인 '건축왕'을 엄중 처벌해주세요."
5일 오전 10시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주범인 '건축왕' 첫 공판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 심리로 사기, 부동산실명법위반, 공인중개사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실건물주 '건축왕' A씨(61)의 첫 공판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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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피해자들의 삶을 통째로 무너뜨린 범죄단체의 조직적 악행이 드러났습니다. 주범인 '건축왕'을 엄중 처벌해주세요."
5일 오전 10시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주범인 '건축왕' 첫 공판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 심리로 사기, 부동산실명법위반, 공인중개사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실건물주 '건축왕' A씨(61)의 첫 공판이 열린다.
대책위는 공판 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피해를 알리며 A씨에 대한 강력처벌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1년이 넘도록 (전세사기 조직)일당과 치열하게 싸워오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보금자리를 잃은 채 이혼을 하고, 직장이 없어지고 급기야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는 비극적 사태까지 초래됐다"고 전했다.
이어 "인간의 기본권인 주거에 대한 사기 행각은 서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적 살인행위"라며 "부디 엄정한 판결과 강력한 처벌로 사회적 질서를 바로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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