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모티브…'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디자인 젖병

권안나 기자 2023. 4. 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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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의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가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디자인 젖병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식물을 보전하는 공익 활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의 첫 디자인 젖병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멸종위기 등급으로 지정된 노랑붓꽃을 모티브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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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판매 수익 1%·캠페인 통해 수목원 기금

[서울=뉴시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디자인 젖병 이미지. 본 이미지에 담긴 꽃은 연출용으로 멸종위기 종 노랑붓꽃이 아님을 밝힙니다.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3.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유한킴벌리의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가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디자인 젖병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식물을 보전하는 공익 활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젖병 판매 수익의 1%와 소비자 캠페인 등을 통해 확보된 기금을 천리포수목원에 출연한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의 첫 디자인 젖병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멸종위기 등급으로 지정된 노랑붓꽃을 모티브로 한다. 멸종위기 야생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인 만큼 160만 회원을 보유한 자사몰 맘큐에서 진행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신제품은 제품력도 우수하다. 국산 육아용품 선호를 고려해 전량 국내에서 개발, 공급된다. 액세서리만 교체하면 기존 젖병 그대로 핸들 젖병에서 빨대컵까지 다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수유 시 밀착하게 되는 젖꼭지에는 2개의 에어밸브를 적용해 흡착을 억제하고 배앓이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세 줄의 가이드 디자인을 통해 아이가 제대로 물고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전에도 충실했다. 국내 기준은 물론, 유럽 기준에 따른 17가지 테스트를 통과했다. 법적 항목에 더해 37가지 추가 테스트를 통해서 안전성을 검증했다.

유한킴벌리는 디자인 젖병 출시와 함께 소비자 공감 캠페인도 본격화한다. 이번달 네이버 해피빈과 진행할 #그로우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식물에 대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응원 댓글만큼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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