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北] 평양에도 봄꽃 활짝…'4월의 봄' 선전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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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도 평양에도 봄꽃이 활짝 피었다.
북한 관영매체는 꽃과 봄 풍경을 즐기는 주민들의 사진을 싣고 '4월의 봄'의 전경을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4월의 봄을 맞이한 수도 평양의 꽃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평양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보도했다.
이처럼 봄마다 평양 도심을 물들이는 이 꽃은 바로 살구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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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의 수도 평양에도 봄꽃이 활짝 피었다. 북한 관영매체는 꽃과 봄 풍경을 즐기는 주민들의 사진을 싣고 '4월의 봄'의 전경을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4월의 봄을 맞이한 수도 평양의 꽃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평양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보도했다.
여기에는 꽃을 배경으로 도로를 달리는 차와 평양에 지어진 살림집(주택) 전경, 마스크를 쓴 채 거리로 나와 연분홍색 꽃을 감상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처럼 봄마다 평양 도심을 물들이는 이 꽃은 바로 살구꽃이다. 평양 가로수 대부분은 살구나무로 알려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열렸던 평양 국제마라톤을 다녀온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을 통해 평양 시내 일대에 핀 분홍색 꽃을 벚꽃으로 알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곤 했다.
북한은 봄철을 맞아 도시 미화를 강조하고 주민들에게도 조경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 도시 전체를 아름답게 가꾸는 '봄철위생월간사업' 등을 통해서다.
새로운 계절을 맞으면 꽃이 만발한 모습이나 흰 눈에 덮인 설경 등을 부각하는데, 이를 통해 인민들이 아름다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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