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로 봄소풍 떠날까?”

정유미 기자 2023. 4. 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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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타워가 새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2023 롯타와봄’ 행사를 연다.

5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타와봄은 롯데월드타워가 2021년 봄 처음 선보인 행사다. 당시에는 코로나 19 사태로 벚꽃 산책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과 버스킹 영상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일상 회복 단계로 접어든 만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오는 7일부터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 피크닉 매트와 빈백을 설치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을 하고 15일 낮에는 버스킹 오디션도 개최한다. 버스킹 오디션에는 지난 2일까지 지원한 560팀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팀이 나선다.

월드파크 남쪽(석촌호수 동호 방면)에서는 금요일과 주말에 플리마켓이 열리고 23일까지는 어메이징 벨리곰 전시도 한다.

벨리곰(오른쪽)과 꼬냥이

지난해 4월 325만명이 찾은 초대형 벨리곰은 올해 3m 더 커진 18m로 돌아왔다. 케이크 복장을 한 2m 벨리곰 조형물 5개와 단짝 친구 꼬냥이 조형물도 함께 전시된다.

롯데월드타워·몰 곳곳에 위치한 벨리곰 포토존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캔버스 미니백, 스티커 엽서 세트 등 벨리곰 굿즈를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주말 55만명이 다녀간 만큼 더 많은 나들이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월드 타워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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