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2년 만에 기자동맹대회 "공세적인 언론전‥정치활동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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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으로 기자·언론인들을 모아 "공세적인 언론전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부흥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이 기자와 언론인들을 한 데 모아 "당의 정책을 알리는 정치활동가가 되라"고 촉구한 건, 식량난 속에 외래 문물 유입으로 인한 혼란을 차단하기 위해 통제를 강화하고 선전·선동을 늘리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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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으로 기자·언론인들을 모아 "공세적인 언론전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부흥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기자동맹 제9차 대회가 3일과 4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언론공세, 사상공세를 전개하기 위한 과업이 토의됐다"고 전했습니다.
기자동맹대회가 열린 건 2001년 이후 22년만으로,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책임방송원 리춘히와 노동신문 논설위원 등 북한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붓대포의 포성, 진격의 나팔소리를 기세차게 울려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제기됐다"며 "모든 언론인들이 당 중앙의 대변자, 당 정책의 선전자, 대중의 교양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기자와 언론인들을 한 데 모아 "당의 정책을 알리는 정치활동가가 되라"고 촉구한 건, 식량난 속에 외래 문물 유입으로 인한 혼란을 차단하기 위해 통제를 강화하고 선전·선동을 늘리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094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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