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속 청주 나선거구 보궐선거 시작…오전 10시 투표율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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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 탓인지 '2023 상반기 재·보궐선거' 충북 청주시 나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투표율이 저조하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청주시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청주 나선거구 투표율은 3.1%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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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3.4%보다 0.3%p↓·포항 7.3%보다 4.5%p↓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궂은 날씨 탓인지 '2023 상반기 재·보궐선거' 충북 청주시 나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투표율이 저조하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청주시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청주 나선거구 투표율은 3.1%에 그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4시간 동안 우편 및 관내 사전투표자 4640명을 제외한 선거인 5만2401명 중 1755명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시·군·구의원 보궐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 3.4%(선거일 투표자 13만4772명 중 5218명), 최고 투표율을 보이는 경북 포항시 나선거구 7.3%(1만4907명 중 1330명)보다 각각 0.3%p, 4.2%p 낮은 수치다.
전북 군산시 나선거구 1.7%(3만5382명 중 639명)보다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전체 투표율에 합산한다.
중앙동 제1투표소 선거사무원은 "투표 시작 3시간이 넘도록 100명도 찾지 않은 것 같다"며 "그동안 경험한 선거 중 가장 저조하다"고 말했다.
이날 보궐선거는 오후 9시30분까지 이어진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8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자는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 투표소는 17곳, 코로나19 격리 투표소는 5곳이다.
나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후보, 우리공화당 유근진 후보, 무소속 정우철 후보 등 4명이 맞붙는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청주 나선거구 투표율은 48.8%를 기록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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