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후보들과 접촉 완료…새 판 짜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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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새로운 감독 후보들과 접촉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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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새로운 감독 후보들과 접촉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첼시는 곧바로 새 감독 찾기에 들어갔다.
첼시가 전화기를 들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첼시 전담 기자 맷 로는 “첼시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연락을 취했고, 포터 감독의 후임자를 찾는 과정에 돌입했다. 두 사람 모두 첼시 감독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나겔스만 감독의 경우 여름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즉시 팀에 부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로 기자는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등에게 추가로 연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 기자는 유력한 후보 나겔스만 감독과 엔리케 감독을 꼽았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나겔스만 감독은 젊고 유능한 감독으로 정평이 난 감독이다. 또한 RB 라이프치히 시절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 일했던 크리스토퍼 비벨이 현재 첼시의 기술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는 점도 나겔스만 감독의 첼시 부임 가능성을 높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으로 독일 내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도 비벨의 존재를 언급하며 첼시가 나겔스만 감독 선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을 짚었다. 두 사람이 같은 축구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게 크다고 했다.
엔리케 감독도 유력한 후보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거치며 능력을 보여준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스페인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휴식도 잠시, 엔리케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며 감독직 복귀를 암시했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영국에 일하러 가고 싶다.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팀에 가고 싶은데,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난 월드컵이 끝난 이후 스페인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지 않고, 영국에서 나오는 이야기들만 접했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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