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무려 5700억원' 하필 메시가 가장 안 좋아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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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충격적인 제안을 받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사우디의 알 힐랄이 메시에게 4억4000만 달러(약 5700억 원)의 연간 급여를 제안했다"고 알렸다.
메시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이 난항에 빠졌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 ▲미국메이저리그사커 진출 ▲FC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행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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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충격적인 제안을 받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사우디의 알 힐랄이 메시에게 4억4000만 달러(약 5700억 원)의 연간 급여를 제안했다"고 알렸다. 알 힐랄은 전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가 소속된 곳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의 라이벌 구단이다.
메시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이 난항에 빠졌다. 당초 양측은 순조롭게 계약 기간 연장에 합의할 것으로 보였으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준수를 위해 선수단 연봉에 손을 대려고 한다. 메시에게도 기존 급여에서 25% 삭감을 제안했다.
메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거취를 고민한다. 재계약이 고착 상태인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 팬들에게도 큰 야유를 받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는 그림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현재 메시는 네 가지 선택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 ▲미국메이저리그사커 진출 ▲FC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행 등을 거론했다.
금전적으로는 알 힐랄의 러브콜을 이길 수 없다. 스포르트도 "메시에게 가장 최근 제시한 곳으로 연봉 수준도 가장 강력하다. 다시 세계 최고 연봉자가 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메시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곳이다. 그는 중동에서 뛸 생각이 없다"고 바라봤다.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이 멀어지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해 스포르트는 "아직 어떠한 협상도 없었다. 바르셀로나 역시 재정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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