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외국인 계절 근로자 75명 환영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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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베트남 국적 계절 근로자 75명과 인솔 담당자, 주한베트남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외국인 근로자 입국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계절근로자들은 지난해 12월 나주시와 베트남 비탄시 간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이뤄진 첫 인력 교류다.
나주시는 이달 한 달간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들을 채용해 근로자들의 한국 문화 적응을 돕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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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베트남 국적 계절 근로자 75명과 인솔 담당자, 주한베트남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외국인 근로자 입국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계절근로자들은 지난해 12월 나주시와 베트남 비탄시 간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이뤄진 첫 인력 교류다. 이달 말까지 베트남 비탄시 근로자 50여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행사는 환영 인사와 격려사, 기념 촬영에 이어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근로 준수사항 및 인권 보호, 한국 문화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 농가에 배정된 근로자들은 비자(E-8) 체류 기간인 5개월 동안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태게 된다. 근로자들은 산재보험 또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과 외국인 등록 절차를 거친다. 근로 성과가 좋으면 재추천을 통해 다시 계절근로자로 입국할 수 있다.
나주시는 이달 한 달간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들을 채용해 근로자들의 한국 문화 적응을 돕도록 할 방침이다. 또 특별점검을 통해 운영, 숙식 및 근로 여건을 꼼꼼히 살피고 무단 이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풍부한 영농 경험과 성실함을 겸비한 베트남 근로자들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의 국내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인권 보호, 소득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인력 교류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법무부로부터 올 상반기 외국인 근로자 205명을 배정받았다. 농식품부가 공모한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나주배원예농협이 선정되면서 베트남 국적 근로자 50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달 말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더해 총 240여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할 예정이어서 일손 부족을 걱정하던 나주지역 농가에 숨통을 터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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