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탄두 30기 이상 보유”… 美과학자연맹 추정치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이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를 30기 이상으로 추정했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FAS는 지난달 '세계 핵군사력 지위 지수'(Status of World Nuclear Forces)를 갱신해 발표하면서 북한의 핵탄두 추정치를 기존 '20∼30기'에서 '30기 이상'으로 상향했다.
FAS가 발표한 이번 지수에서 가장 많은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는 러시아(5889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이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를 30기 이상으로 추정했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FAS는 지난달 ‘세계 핵군사력 지위 지수’(Status of World Nuclear Forces)를 갱신해 발표하면서 북한의 핵탄두 추정치를 기존 ‘20∼30기’에서 ‘30기 이상’으로 상향했다. FAS의 핵정보 프로젝트 책임자 한스 크리스텐센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추정치는 확실하진 않지만 우리는 북한이 조립한 탄두 30여기와 이에 더해 핵분열 물질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 국방부도 최근 발간한 ‘2022 국방백서’에서 북한의 핵물질 보유량에 대해 “1980년대부터 영변 등 핵시설 가동을 통해 핵물질을 생산해 왔으며, 최근까지도 핵 재처리를 통해 플루토늄 70여㎏,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을 통해 고농축 우라늄(HEU)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플루토늄으로 핵탄두를 제조할 때 구성품과 기술력에 따라 1기당 플루토늄 4∼8㎏이 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은 핵무기 9∼18기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FAS가 발표한 이번 지수에서 가장 많은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는 러시아(5889기)다. 다음으로는 미국(5244기), 중국 (410기), 프랑스 (290기), 영국 (225기), 파키스탄 (170기), 인도 (164기), 이스라엘 (90기) 등이 뒤를 이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