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1970년에 100원이었는데…자장면 한 그릇 6천 원 넘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자장면 가격이 50여 년 만에 60배 넘게 올랐습니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자장면 한 그릇의 올해 평균 가격이 6천361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처음 물가 조사를 시작했던 1970년에 100원이었지만, 2000년에는 2천500원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후에도 가격 상승을 거듭하다가 2018년부터는 5천 원 선에 가격이 형성됐고,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해부터 6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 5년 새 가격 상승 폭은 26.9%에 달했습니다.

자장면 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주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자장면에 사용되는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은 5년 전보다 각각 46.9%와 33.2% 올랐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코로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 취재 : 안서현 / 영상편집 : 황지영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안서현 기자as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