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캐스팅 논란 인지...댓글 일부러 안 읽어"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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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어공주'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논란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영화 '인어공주'의 새 스틸컷과 주연 배우 할리 베일리, 조나 하우어 킹 외 제작진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원작 만화에서는 애리얼이 흰 피부를 가진 인어공주로 그려졌지만, 제작진은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하며 원작 훼손 논란을 비롯해 인종차별 이슈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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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흑인 인어공주'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논란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영화 '인어공주'의 새 스틸컷과 주연 배우 할리 베일리, 조나 하우어 킹 외 제작진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왕자 역할을 맡은 배우 조나 하우어 킹은 할리 베일리와의 호흡에 대해 “할리 베일리 없이는 이 영화를 찍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녀는 정말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우리는 정말 친한 친구가 됐고, 영화를 마친 뒤에도 여전히 절친 사이”라고 말했다.
특히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캐스팅을 둘러싼 반응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과 댓글들이 달렸다"라고 인정하며, 그간 그는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보는데 우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잡음만 차단하면 된다. 댓글은 일부러 보지 않았다. 아니면 그냥 (악플을) 삭제했다. 그리고는 그냥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기로 선택했다. 나에게 크고 아름다운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지난 1991년 한국 개봉한 고전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재해석했다. 원작 만화에서는 애리얼이 흰 피부를 가진 인어공주로 그려졌지만, 제작진은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하며 원작 훼손 논란을 비롯해 인종차별 이슈에 시달렸다.
이와 관련해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숀 베일리 대표는 “할리 베일리는 애리얼 역할에 적격 캐스팅”이라고 말하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yusuo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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